진단이 아닌 일반 건강정보입니다. 아이마다 상태가 다르므로, 걱정되는 증상이 있거나 오래 이어지면 진료를 받아 주세요.
“아이가 서 있으면 한쪽 어깨가 더 올라가 보여요”, “옷이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요”라는 말씀을 하는 보호자께서 계십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에 흔하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1. 어깨 높이가 다르다고 모두 척추측만증은 아닙니다
한쪽으로 가방을 메거나 늘 같은 쪽으로 기대어 앉는 습관 때문에 어깨 높이가 달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겉모습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몇 가지를 살펴본 뒤 필요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간단 확인
- 앞으로 숙이기: 무릎을 펴고 서서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천천히 앞으로 숙이게 하고, 뒤에서 등과 허리를 봅니다. 한쪽 등이나 허리가 더 솟아 보이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 뒷모습 사진: 바르게 서서 찍은 뒷모습에서 양쪽 어깨 높이, 견갑골(날개뼈) 위치, 허리선의 좌우 차이를 비교해 보세요.
- 옷과 바지 길이: 한쪽 바지 길이가 길어 보이거나 옷이 한쪽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해 보세요.
한 달 간격으로 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 두면 변화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성장기에 확인이 중요한 이유
키가 빠르게 크는 시기에는 척추 굽은 정도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시기에 한 번쯤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발견하면 지켜볼지, 운동과 자세 관리를 할지, 보조기 등이 필요한지 여유 있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
4. 병원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진찰로 몸의 좌우 균형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체형 분석과 척추 엑스레이로 굽은 정도를 확인합니다. 성장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함께 보며 경과 관찰 간격을 정합니다.
5.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 주세요
- 앞으로 숙였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솟아 보일 때
- 어깨·골반 높이 차이가 눈에 띄고 점점 심해질 때
- 등이나 허리 통증이 있고, 밤에 잠을 깰 정도이거나 다리가 저릴 때
